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아이돌 (문단 편집) == 음악성 == 현시대 한국 아이돌 [[보이그룹]], [[걸그룹]]들이 내놓는 곡은 이른바 [[K-POP]]이라는 장르의 형태로 독자 진화했고 그 구성 장르는 최신 클럽 댄스, [[EDM]], 미디움 템포 발라드가 중심이며 대체로 K-POP 하면 트렌디한 댄스음악으로 인식된다. 이렇게 K-POP의 틀에서 생산되는 음악들은 '''표절 문제가 걸리지 않는다면 철저하게 전문 대중가요 생산자들의 검수와, 기획사의 검증을 거친 상품이다.''' 아이돌의 음악 역시 검증된 전문 대중가요 작곡가들과 편곡자들의 손을 거친 잘 정제된 최신 트렌드의 음악들이다. 한국 아이돌 기획사에선 국내 걸출한 작곡가들은 물론이고 아예 전 세계에서 곡을 받아오기도 한다. 해당 곡을 구성하고 있는 비트나 멜로디, 편곡은 K-POP이 세계화되면서 점점 세계 트렌드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수준까지 상승했다. 물론, 이 경우는 대형 기획사의 경우고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수준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아이돌 노래가 수준 떨어지는 건 아니다. 근데 이런 구조가 역대급 비리를 터트렸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 문서 참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수익 일변도의 현 음반 산업의 폐단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전세계적 대중가요 시장에서 [[댄스 뮤직]], [[EDM]]은 끊임없이 트렌드에 맞춰 수요를 창출하며 그에 맞는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무대에서 선보일 퍼포머, 즉 댄스 가수의 공급은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줄어들고 있다. 세계 최대의 대중가요씬인 미국에서도 댄스 솔로 가수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같은 대형 솔로 가수가 몇 년에 한번 꼴로 명맥을 이어가는 수준이고 한국은 벌써 [[비(연예인)|비]], [[SE7EN]], [[보아]] 이후 근 10년 이상 댄스 솔로 가수의 명맥이 끊겼다. 1990년대까지 존재했던 댄스 퍼포머 그룹들은 2000년대부터는 씬의 축소로 사라지고 유럽은 작곡가들이 직접 클럽디제잉을 통해 음악을 배포하고 그들끼리 리믹스를 하며 클럽씬에서 유통하고 곡의 수명을 늘린다. 반면 아시아권의 큰 음악시장인 한국과 일본에는 최신 [[댄스 뮤직]], [[EDM]] 씬이 별도로 없는 대신[* 다만 일본은 [[일렉트로니카]]씬의 내수가 어느 정도 있다.] 아이돌 시장이 따로 있고 이들이 이 장르의 최대 수요자였기에, 자연스럽게 댄스, EDM 등이 아이돌 시장에 흡수되어 수요공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2010년 이후에는 아이돌 그룹은 홍수처럼 쏟아지면서도 정작 솔로 아이돌은 기획사들에게 리스크가 너무 커서 못 낼 정도로, '''아이돌 음악씬 = 최신 한국발 댄스 뮤직, EDM+@ = [[K-POP]]'''으로 완전히 정착된 것이다. 여자 아이돌은 음악적 구성이 좀 다르다고 해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독자적 영역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에, 일견 레드 오션인 듯한 아이돌 시장임에도 댄스 뮤직 시장의 잠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 아이돌은 활동 시기와 음원 공급 불일치가 잦다. 시장은 한정적인데 반해 트렌드가 너무 빨라 곡의 수명이 비례해 짧아져서 활동 기간도 짧고 잦은 한국 아이돌의 특성상 음원이 즉시 뜨지 않는 한 기간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해외 EDM 씬은 클럽 DJ들간 공조로 리믹스 음원을 생산해 곡의 수명을 늘리기 때문이다.] 이 덕에, 한국 아이돌들의 퍼포먼스, 더 줄여서 춤 실력 하나만큼은 전세계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으며 격렬한 안무와 댄스를 소화하면서 라이브까지 깔끔하게 노래하는 퍼포먼스들은 이제 어지간한 남녀막론한 한국 아이돌이면 기본적인 능력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해외에서 특히 인기 있는 남자 아이돌의 상당수는 이런 [[칼군무]] 퍼포먼스를 아주 잘 갖춘 그룹들이다. 아이돌 음악이 주로 '사랑'과 '이질적인' 가사[* 피동적인 가사가 많은 일본과는 반대.]로 채워지는 이유는, '''아이돌 시장이 구매력 높은 10대들에게로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예로 AKB48은 10대보다는 20~50대의 비중이 더 높다.] 이로 인해 가사가 10대들에게 '뭔가 있어 보이는' 혹은 '공감이 가는' 대사들로 채워지게 된다. 초창기 1세대 아이돌 때는 [[전사의 후예]], [[학원별곡(노래)|학원별곡]]처럼 그 당시 [[10대]]들의 취향에 맞는 '''반항적인 가사'''의 곡들이 메인[* 이들의 토대가 되었던 [[교실 이데아]], [[Come Back Home]]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이었기 때문에 어른들이 아이돌 팬덤을 반항적으로 안 좋게 보던 시기도 있었다가 2.5세대 아이돌 이후부터는 점차 팝스럽고 통속적으로 변화했다. 사실 해외의 [[일렉트로니카]] 장르도 가사가 향락적인 곡들이 더 많다. 가사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 모든 곡들의 퀄리티라는 것이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고뇌보다는 철저히 기계적 분석과 상업적 척도에 의해 재단되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또 가끔마다 [[색깔]]을 주제로 한 노래도 간혹 존재한다. 예를 들면 [[Red Velvet]]의 [[빨간 맛]], [[EXID]]의 [[HOT PINK]]가 있다. 물론 곡의 퀄리티는 자금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첫 사랑니]]' vs '[[빠빠빠]]'처럼 대형 기획사와 중소형 기획사 간의 빈부 격차가 심하다.[* 물론, 빠빠빠는 곡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특유의 병맛 콘셉트가 시너지를 내서 성공한 케이스이지만, 어쩌면 그냥 묻히는 아이돌 노래가 될 수도 있었던 곡에다 어느 정도의 운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요즘 아이돌 곡은 노래 같지도 않다' 하는 시각은 아이돌 곡들 중에서도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이들의 곡들만 보고 말하는 성향이 짙다. 소위 말하는, 잘 뽑힌 곡에 해당하는 것들의 상당수가 대형 기획사의 차지이기 때문에[* 그래서 대형 기획사일수록 작곡가 선정, 영입에 공을 들이고 이는 음악시장에서의 성공으로 나타나고 있다. JYP의 경우 사내 작곡가를 따로 키우고 훈련해서 자사 아티스트들 곡을 만들게 하며, SM은 국내외 작곡가들로 팀을 꾸려 프로듀싱한다.][* YG는 작곡가를 키우며 유수의 프로듀서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 메인 아티스트의 음악은 여전히 K-POP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라 할 수 있는 [[테디(원타임)|테디]]의 지휘하에 작업을 한다.] 중소 기획사에서 출시한 아이돌은 하향 평준화 필터링을 거친 곡을 위주로 받는 경우가 많아 퀄리티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다만 예외도 있다. 대표적으로 [[비스트(아이돌)|비스트]](현 [[하이라이트(아이돌)|하이라이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초소형 기획사였던 설립 초창기부터 [[신사동 호랭이]]와 작업한 [[비스트(아이돌)/음반 목록#s-1.1.1|정규 1집 Fiction And Fact]]로 2011년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소속사를 먹여 살리다시피 할 정도로 급성장해 [[중소돌#s-4.1|'중소의 기적']]이라는 개념을 만들었으며, 이후 [[Good Life#s-2]]와의 작업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히트곡을 다수 배출하였다.[* 자체 기획사인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하이라이트(아이돌)|하이라이트]]로 팀명을 변경한 이후 현재도 팀 내 [[이기광]], [[손동운]] 등의 멤버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곡의 준수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는 데뷔곡인 [[유리구슬 (Glass Bead)]]부터 [[이기용배]]라는 작곡가와 준수한 퀄리티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고, 지금까지 대형 기획사 못지않게 곡을 잘 받고 있다. [[이달의 소녀]]의 경우에는 [[모노트리]]와 작업으로 데뷔 프로젝트에 99억원을 쓸 정도로 퀄리티의 신경을 많이 쏟아붓기도 했다. 물론, 2010년대에 들어서 음악만으로 성공하는 아이돌은 매우 드물지만, 애초부터 저 퀄리티의 곡을 받게 되는 대다수의 아이돌이 예능 등의 방송에서 그렇게 굴러대는 것도 한 가지 이유다. 물론 아이돌이면 당연히 음악성도 떨어질 거라는 이미지에 기반해서 무작정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외의 실력파/중견가수들 중에서도 작사작곡을 하지 않고 노래나 춤에만 집중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만큼 굳이 아이돌로만 국한시킬 사항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초에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다른 가수들은 작사/작곡가들과 함께 '''협의하고 자신의 의견을 포함하여 작품을 만든다.''' 그렇기에 단순히 작사/작곡을 하지 않는다고 아이돌에 비난이 가해지는 것이 아님을 유의하여야 하며 그리고, 작사와 작곡 콤플렉스에 대한 반동인지 연예 기획사 '기획'의 일환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악기,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가르쳐서 팀의 음악적 콘셉트를 잡게 만드는 역할까지 부여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흔히 아이돌에게 따라붙는 "그냥 입 벙긋하는 기계일 뿐이지"에 대한 안티테제라고도 볼 수도 있는데 자기가 부를 노래는 자기가 만든다는 쉴드를 부여하고 팬덤의 지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곡의 음악적 수준이 아니라 뮤지션으로서의 기술을 보자면 일단 데뷔하면서 가수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아이돌 가수들은 보컬리스트로서의 곡 소화력이 별로인 것은 사실이다. 뭐, 그 중에서도 실력도 좋고 가창력이 괜찮다면서 팬덤에서 미는 멤버도 있긴 하다만... [[KBS]] [[불후의 명곡]] 방영 초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거 출연시키던 때 해당 아이돌 팬이 아닌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떠올려 보자. 사실 이들의 곡이 가창력을 판단하기 힘든 [[후크송]]들 위주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역시 그렇다면 연예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을 구상할 때 요구하는 가창력은 춤이나 외모보다 비중이 적을 거라는 것을 생각해볼수 있다. [* 장기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기술적 측면'은 어느 정도 갖춰졌지만 예술가로서 가수의 필수덕목인 표현력이나 곡 해석력에 있어서는 바닥을 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사실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들이 홀로서기를 했을 때 겪는 가장 큰 난관은 테크닉 부족이 아니라 '여럿이 나눠서 하던 걸 혼자 한다'는 부분이다. 애초에 '그룹'이 받는 곡은 작곡부터 편곡까지 전부 '복수의 인원이 나눠서 부를 것'을 전제로 제작된다. [[나는 가수다]]에 참가했던 [[윤도현]]과 [[장혜진(가수)|장혜진]]이 [[걸그룹]] 노래를 골랐다가 난관을 겪은 건 이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반대로 여기에 적응된 아이돌들은 '혼자 부르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솔로곡을 소화할 때 적응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현재는 남자 솔로 가수 중에서도 실력파로 인정받은 [[김태우(god)|김태우]]도 이 점을 언급했을 정도였다. 예를 들어 리드보컬은 '''곡의 클라이맥스만 부르는 경우가 반복되기 때문에''' 혼자서 한 곡을 통째로 부를 때 곡의 도입부 감정선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복면가왕에서 수많은 흔히 '노래를 못할 것으로 여겨지는 멤버'가 재평가를 받기도 하는 등 전보다 훨씬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이돌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었음에도 박한 평가를 받고는 있는 이유는 온갖 중소규모 기획사들에서 내놓은 실력 부족한 아이돌들이 범람하고[* 몇몇 실력 떨어지는 아이돌이나 멤버들이 좋지 못한 음향 환경에서 영 좋지 않은 곡으로 라이브를 하기 때문에 흔히 접할 수 있는 방송 무대나 유튜브 영상 등에서 아이돌이 노래 못한다, 노래 별로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반대로 실력 좋고, 곡 좋고, 라이브 잘하면 단숨에 차트 1위를 장기집권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 [[헬바야]]의 경우가 좋은 예시로, 오죽하면 가요 방송에서 정신없을 정도로 현란한 카메라워크를 넣는 때는 실력 부족을 카메라 워크로 최대한 감춰야 하기 때문이라는 썰이 있다.], 소속사의 끼워팔기식 멤버 구성과[* 예로 실력 좋은 멤버가 있으면 실력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멤버들도 같이 붙여서 구성하는 식이다. 메인보컬, 서브보컬 등의 포지션의 존재 자체가 멤버들마다 실력 차이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설정으로는 서브보컬이라도 괜찮은 노래 실력을 가진 경우도 있다. 때문에 포지션 설정은 소속사의 주관이 들어간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팬들이 무음 스트리밍, 앨범 여러 장 사기, 투표총공 같은 편법으로 1위로 올려놓는 것, [[빠돌이]]/[[빠순이]]들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아이돌을 색안경 끼고 보게 된 탓이다. 뿐만 아니라 보여주는 것(무대, 비주얼, 안무)만 신경쓰느라 정작 노래는 별로 좋지도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팬이 다 저런 것은 아니니 성급한 일반화는 삼가도록 하자. 다만, 이러한 구조에 대해 지나치게 인색할 필요도 없는 것이 아이돌 중에서도 솔로 가수로 활동해도 부족함이 없는 실력에 비주얼까지 받쳐주는 가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아이돌 전체의 평균적인 실력의 수준도 꾸준하게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획사가 최대한 팬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강제로 컨셉과 음악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지 못 한다는'''[* 물론, [[전소연]], [[G-DRAGON]]의 사례처럼 본인의 작곡 실력으로 멤버들과 회사를 모두 먹여살리는 사례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극소수 사례다.] 문제가 남아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